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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설 안 돼 곳곳 사고…해맞이 차량 정체

2023-12-30 20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렇게 오전부터 많은 눈이 내리고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곳곳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. <br> <br>해넘이 해맞이를 보기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실 분들은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. <br> <br>이기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눈이 채 녹지 않은 도로를 승용차가 천천히 내려갑니다.<br><br>미끄러운 도로에 연신 바퀴가 헛돕니다. <br><br>시민들은 얼어붙은 곳을 피해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깁니다 <br> <br>많은 눈에 예보되자 서울시는 인력 4천6백 명과 장비 1천 1백 대를 투입해 눈을 치우고 4차례 제설제를 뿌렸습니다. <br> <br>제설차량이 접근하기 힘든 이면도로엔 주민들이 눈을 치우고 제설제를 뿌렸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워낙 많은 눈엔 역부족이었습니다. <br> <br>[오종일 / 서울 종로구] <br>"올라가다가 못 오고 못 올라가는 차들도 있는 것 같아요. 한 서너번 쓸었습니다. 또 쌓이고 또 쌓이고" <br> <br>차량들이 눈길에 미끄러져 부딪히는 사고도 속출했습니다. <br> <br>[조봉구 / 서울 강북구] <br>"제설차조차도 비탈길이라 올라오지 못해서 제설이 안돼 차량이 뒤엉켜 있었어요. 거기서 간신히 저는 빠져나왔습니다. 한시간 반 정도 (걸렸어요)." <br> <br>남산 주변 도로와 솔샘터널 인근 등 도로 6곳이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되기도 했습니다.<br> <br>새해 연휴로 이어지는 주말을 맞아 고속도로엔 동해안으로 향하는 차량이 몰렸습니다. <br> <br>여기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등에선 온종일 지체와 정체가 반복됐습니다. <br> <br>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도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도로공사는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동해안으로 가는 고속도로 이용을 가급적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명철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 /><br /><br />이기상 기자 wakeup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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