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도 OTT 시장에는 '더 글로리','무빙' 등의 작품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K-콘텐츠의 힘을 보여줬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콘텐츠 무한 경쟁 시대에 신규 가입자들도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플랫폼들도 제각기 생존 전략을 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요즘은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그야말로 OTT 전성시대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콘텐츠진흥원 조사 결과 응답자의 55% 이상이 최근 1년간 유료 OTT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1인당 평균 1.8개씩 구독하며, 한 달 평균 만2천 원 정도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부동의 1위는 넷플릭스였습니다. <br /> <br />절반 이상이 넷플릭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고, 티빙과 쿠팡 플레이, 디즈니 플러스, 웨이브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올 한해 OTT 시장의 최고 흥행작은 넷플릭스의 '더 글로리'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학교 폭력 피해자의 처절한 복수를 그린 이 작품은 김은숙 작가의 탄탄한 시나리오와 캐릭터 강한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초능력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디즈니 플러스 '무빙'도 대박을 터뜨리며, 시리즈 공개 일주일 만에 이용자 약 14만 명을 더 끌어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구독자 포화 상태에 콘텐츠 제작비는 천정부지로 뛰면서 플랫폼들도 생존 전략 모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넷플릭스는 계정 공유를 유료화하고 광고가 없는 기본 요금제 값을 올리면서 사실상 요금을 인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토종 OTT 티빙과 웨이브는 최근 MOU를 체결하며 전격 합병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플랫폼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를 합치면, 930만 명 수준인데, 국내 가입자 천백만여 명을 보유한 글로벌 공룡 넷플릭스에 대항하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내년에는 '오징어 게임 2', '파친코 2' 등 각 플랫폼이 막대한 자본을 투입한 킬러 콘텐츠 공개를 앞둔 가운데, 자체 콘텐츠를 확보하려는 OTT 시장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차정윤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양영운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정윤 (jych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3123104395354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