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온난화·엘니뇨에 '열받은 지구'…2024년은 더 뜨거울 듯

2023-12-31 1 Dailymotion

온난화·엘니뇨에 '열받은 지구'…2024년은 더 뜨거울 듯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가속화하는 온난화 속에 올해엔 엘니뇨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지구촌 여러 지역이 기록적인 폭염 등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았습니다.<br /><br />2024년 새해는 더 뜨거운 한 해가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이치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여름 하와이 마우이섬을 초토화한 산불부터 가뭄에 시달리던 동아프리카를 덮친 역대급 폭우까지 기상이변에 따른 재해가 지구촌 곳곳을 강타했습니다.<br /><br />한반도에서도 겨울 날씨가 이상고온과 역대급 한파를 오가며 널뛰기했고, 스페인 남부는 12월 한때 최고기온이 섭씨 30도까지 치솟았습니다.<br /><br />유엔과 환경단체들은 2011년부터 10년간 지구 표면의 온도가 지속해서 상승해 이전 어느 기간보다 높았고, 2023년은 평균 기온이 더 올라가서 가장 뜨거운 해로 기록될 거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"현재 진행 중인 기후변화와 엘니뇨 현상 때문에 2023년에 이미 (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섭씨) 1.4도 올라갔습니다."<br /><br />하지만, 탄소 배출을 줄여 온난화에 제동을 걸어보겠다는 노력에는 획기적인 진전이 없습니다.<br /><br />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'탈화석연료로의 전환'이라는 문구를 담은 합의가 채택됐지만, 당장 기후위기 대응에는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 "남반구가 기후변화에 맞서 싸우고, 화석연료에서 벗어나 기후 변화의 영향에 직면할 준비를 갖추도록 돕기 위한 자금 조달에 관한 한 (합의문) 본문은 충분하지 않았습니다."<br /><br />문제는 2024년이 더 더운 해가 될 거로 전망된다는 점입니다. 동태평양 적도 부근의 수온이 올라가는 엘니뇨 현상이 발생하면 통상 그 이듬해에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시기와 형태를 예측할 수 없는 극단적인 이상기후 현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치동입니다. (lcd@yna.co.kr)<br /><br />#온난화 #엘리뇨 #기후변화 #이상기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