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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크라, '최악 공습' 하루 만에 반격…러 "어린이도 숨진 테러행위"

2023-12-31 0 Dailymotion

우크라, '최악 공습' 하루 만에 반격…러 "어린이도 숨진 테러행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의 공습을 가한 러시아에 대항해 우크라이나 역시, 이튿날 대규모 공격을 단행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'테러'였다며 유엔 안보리 회의를 요청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우크라이나의 반격 동력이 사실상 소진됐단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황정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맞은 편 도로에서 '펑'하는 소리와 함께 화염이 치솟습니다.<br /><br />급히 후진하는 가운데 또 한번 폭음이 울리며 차량이 크게 흔들립니다.<br /><br />현지시간으로 30일,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 중심부를 향해 우크라이나가 공격을 감행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을 받은 지 하루 만입니다.<br /><br />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포격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1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가 체코산 뱀파이어 로켓과 국제적으로 금지된 '집속탄'을 활용해 민간인을 무차별 공격한 건 '테러행위'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평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 "키예프(키이우) 정권은 광장에 무차별 공격을 가하고 범죄를 저지름으로써 전선에서의 패배에 대한 관심을 분산시키고 우리가 유사한 행동을 하도록 도발하려 하고 있습니다"<br /><br />우크라이나가 반격에 나서긴 했지만, 서방의 지원이 줄어들면서 탄약이 바닥을 보이고 있어 사실상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당장 포탄 100만 발을 지원하겠다는 유럽연합의 계획이 성사되지 않고 있고, 미국의 지원 논의 역시 중단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반면 러시아는 내년 예산의 6%를 국방비로 편성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 연구원인 피터 러프는 "우크라이나의 반격 단계는 완전히 지나갔다"며 "미 의회가 지원 예산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방어조차 쉽지 않을 것"이라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. (swee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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