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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 “동족 아닌 교전국” vs 南 “위협, 압도적 억제”

2023-12-31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김정은은 남북한이 더이상 동족이 아니라고 못박았습니다.<br> <br>"전쟁중인 적대적 교전국"일 뿐이라며 남북 관계를 다시 정의했습니다.<br> <br>북한의 대남 정책 방향을 재설정하겠다는 겁니다.<br> <br>이어서, 강병규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남한을 적으로 규정했습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] <br>"북남관계는 더 이상 동족관계, 동질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관계, 전쟁 중에 있는 두 교전국 관계로 완전히 고착되었습니다." <br> <br>최근 김여정 당 부부장 등 북한 주요 인사들이 이미 '남조선'이 아닌 '대한민국'으로 부르는 가운데, 남한을 공식적으로 별개의 국가로 보겠다는 뜻으로 해석 됩니다. <br> <br>이를 통해 김일성 주석 때부터 주장해 온 '1국가 2체제' 통일 방안인 '고려민주연방공화국'에 대한 변화도 시사했습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] <br>"흡수통일, 체제통일을 국책으로 정한 대한민국 것들과는 그 언제 가도 통일이 성사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." <br> <br>전문가들은 30년 넘게 남북 관계의 뼈대가 되는 '통일을 지향하는 잠정적 특수관계' 자체를 북한이 붕괴시키는 것이라며 핵무력에 의한 대남 적화통일의 단계라고 우려했습니다. <br> <br>여야는 일제히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정광재 / 국민의힘 대변인] <br>"이는 명백한 도발입니다. 북한의 이러한 말 폭탄이 향후 대한민국에 대해 도발을 감행하기 위한 명분 쌓기 용이 아닌가 하는… " <br> <br>[강선우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] <br>"'한반도를 전쟁의 소용돌이에 몰아넣겠다'는 위험한 카드를 서슴지 않고 드러낸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합니다." <br><br>통일부는 강력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북한의 위협을 압도적으로 억제하고, 원칙에 입각한 남북관계 정상화를 일관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이승근<br /><br /><br />강병규 기자 be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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