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제야의 종' 올리는 보신각…새해 맞이 인파 몰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제 2023년 한해도 1시간여 남았습니다.<br /><br />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는 '제야의 종' 타종 행사가 조금 뒤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열릴 예정인데요.<br /><br />보신각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최진경 기자!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지금 서울 보신각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타종 행사는 이제 한 시간쯤 앞으로 다가왔는데요.<br /><br />밤이 되면서 날씨가 조금은 쌀쌀해 졌지만 이른 저녁부터 많은 시민분들이 이곳에 나와 카운트다운을 기다리고 계신데요.<br /><br />모두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새해를 반기는 제야의 종 행사가 올해도 보신각 일대에서 열립니다.<br /><br />본격적인 타종 행사에 앞서 오후 11시 10분쯤부터는 퍼레이드도 진행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서른 세번의 종을 울릴 올해 타종 행사에는 총 22명의 인사가 함께 합니다.<br /><br />특히 서현역 의인' 윤도일 군과 올해 수능 최고령 응시자 김정자 할머니를 비롯한 시민대표 12명과 글로벌 인플루언서 6명이 종을 울리게 됩니다.<br /><br />타종이 끝나면 세종대로에 '자정의 태양'이 떠오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름 12m에 이르는 커다란 태양 모형이 거리를 밝히며 여명의 순간을 재현합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이곳 보신각에 오지 않더라도 타종 행사를 볼 수 있도록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세종대로에서 생중계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경찰과 지자체는 이번 타종 행사에 10만 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한 만큼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35개 기동대를 포함한 경찰관 2,300여 명이 배치돼 다음날 오전 7시까지 행사 구간의 모든 차로 교통을 통제합니다.<br /><br />서울시 등 지자체에서도 작년보다 두 배 가량 많은 1,1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인파를 관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과 지자체 공무원들의 통제에 잘 따라 주셔야할 것 같구요.<br /><br />한편, 시민 편의를 위해 서울시는 지하철과 버스의 운행시간을 새해 새벽 2시까지 연장해 운행합니다.<br /><br />또 보신각이 있는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은 잠시 뒤인 밤 11시부터 2시간 동안 무정차 통과됩니다.<br /><br />시내버스는 임시 우회 경로 상에 행사장과 가까운 정류소가 있는 38개 노선을 연장 운행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보신각에서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. (highjean@yna.co.kr)<br /><br />#보신각 #타종행사 #갑진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