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초 주요 선고 촉각…오는 26일 이재용·양승태 재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 법원이 다음주, 휴정기를 마치고 재판을 재개합니다.<br /><br />연초부터 사회적 이목을 끌었던 사건들의 선고가 집중돼 있는데요.<br /><br />특히 1월 26일 있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재판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법원이 2주간의 동계 휴정기를 마치면, 굵직한 사건들의 선고가 곧바로 이어집니다.<br /><br />1월 12일에는 '고발사주 의혹'을 받는 손준성 검사장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열립니다.<br /><br />손 검사장은 2020년 총선 직전, 당시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 등을 김웅 의원에게 전달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.<br /><br />18일에는 '해직교사 특혜채용' 과정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기소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의 2심 선고가, 25일에는 '김학의 전 법무부 장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관련 수사'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이성윤 검사장의 항소심 선고가 내려집니다.<br /><br />26일 하루에만 재계와 법조계 등이 주목하고 있는 선고재판 2건이 잡혀 있습니다.<br /><br />'부당합병 의혹'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'사법농단 의혹'의 정점으로 지목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같은 날 1심 결과를 받아들이게 됐습니다.<br /><br />2019년 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의 재판은 약 5년 만에, 2020년 기소된 이 회장의 재판은 만 3년이 넘어서야 끝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지난해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해 징역 7년을, 이 회장에게는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습니다.<br /><br /> "(검찰 구형량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?) …. (선고 결과 어떻게 예상하시나요?) …."<br /><br />다음달 8일에는 '자녀 입시 비리', '감찰 무마'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2심 결과가 나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지난해 12월 조 전 장관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#양승태 #이재용 #조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