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새해 첫 날 여야 지도부는 바쁘게 움직였습니다. <br> <br>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 통합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도 참배했고, 대의명분에 공감하면 자신에게 동의하지 않아도 함께 할 수 있다 했습니다. <br> <br>공천 기준도 밝혔는데요.<br> <br>김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새해 첫 일정으로 비대위원들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습니다. <br> <br>보수 정당 출신의 이승만, 박정희, 김영삼 전 대통령 뿐 아니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도 참배했습니다. <br><br>당 관계자는 "모든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역사임을 보여주는 화합의 행보"라며 "한 곳만 찾은 민주당 대표와 대비된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만 찾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에둘러 비판한 겁니다. <br> <br>한 위원장은 다양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] <br>"다양한 생각을 가진 분들, 꼭 저에게 동의하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. 다만 국민과 공공선에 대한 선의만 있는 분이라면 모두 다 함께 힘을 합칠 생각입니다." <br> <br>'공공선'이라는 대의명분을 내세우며 외연 확장 의지를 내비친 겁니다. <br> <br>공천관리위원장 인선이 임박한 한 위원장은 두 가지 공천 기준도 제시했습니다. 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] <br>"공천은 두 가지입니다. 공천하는 과정이 공정하고 또 멋져 보여야하죠. 또 하나는 그 내용이 이기는 공천이어야 합니다." <br> <br>노인비하 논란으로 자진사퇴한 민경우 전 비대위원을 언급하며 언행에 더 신중하겠다고 몸을 낮췄습니다. <br> <br>한 위원장은 내일 대전 방문을 시작으로 대구와 광주를 도는 전국 순회에 나섭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br /><br /><br />김호영 기자 kimhoyoung11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