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일본 지진 영향으로 31년 만에 지진해일이 밀려온 강원 동해안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초긴장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지만, 해일이 24시간 넘게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첫 지진해일이 관측된 후 30분가량 지난 오후 6시 반쯤, 강원도 강릉 경포 해변. <br /> <br />가족으로 보이는 관광객 3명이 출입통제와 경고방송을 무시한 채 바닷가를 거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지진해일은 계속 밀려오는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해안가 출입 통제는 해제됐지만, 해경은 혹시 모를 피해에 대비해 방파제나 갯바위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 동해안 지진 해일은 31년 만으로 최고 높이 85cm까지 관측됐습니다. <br /> <br />1940년부터 네 차례 지진해일 피해를 겪었던 강원 동해안 지역 주민들은 밤새 긴장감을 늦추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화숙 / 강원도 강릉시 포남동 : 운동 겸 바다에 늘 나오는데, 아침에 나오는 것도 걱정되더라고요. 그래서 나오지 말자고 할 정도로….] <br /> <br />다행히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. <br /> <br />지진해일은 지진 발생 뒤 24시간 넘게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더욱이 강한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계속 유입되고 있어서 저지대 침수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추가 지진에 따른 지진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[홍태경 /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: 또 다른 지진이 이어지거나 더 큰 지진이 발생하게 된다면 이 지진해일에 더해서 또 다른 지진해일이 더해지기 때문에 효과가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기상청은 지진해일 높이가 낮아지고 있지만, 당분간은 해안가에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세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세혁 (shs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10213285743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