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, 이재명 급습 피의자에 살인미수 혐의 적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공격한 피의자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키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피의자가 67세 남성이라는 것 외에 아직까지 신원과 범행 동기 등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경찰 수사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준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조금 전,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경찰청이 브리핑을 통해 사건 발생 개요 및 피의자에 대한 수사 상황을 간략히 설명했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은 우선 피의자 인적 사항과 관련해 57년생 남성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주거지는 충남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범행에 사용된 흉기는 인터넷을 통해 구입했고, 범행 현장에는 주머니에 숨겨서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사건 당시 피의자가 이재명 대표가 이동하면서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질문을 받던 중 사인해달라고 외치며 다가간 뒤 흉기로 이 대표의 좌측 목 부위를 찔렀다고 범행 경위를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때 바로 옆에 있던 당직자들이 즉시 제지하고 이후 현장 경찰관이 합세해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총 68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설치, 단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현재 피의자는 사실상 묵비권을 행사하며 일체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윤희근 경찰청장은 앞서 입장문을 내고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부산경찰청에 즉시 수사본부 설치를 지시했고, 이에 따라 손제한 부산경찰청 수사부장이 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됐습니다.<br /><br />윤희근 청장은 또 "유사 사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인사에 대한 신변 보호를 강화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