끝나지 않은 서이초 사건…교사들 릴레이 1인 시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해 7월 서울 서이초등학교에서 벌어진 교사 사망 사건은 교권 보호 운동의 계기가 됐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넉 달간의 경찰 수사는 무혐의로 종결됐고, 해당 학부모는 의혹을 제기한 누리꾼들을 무더기로 고소했습니다.<br /><br />교사들은 재수사를 촉구하며 릴레이 1인 시위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해가 바뀌었지만 서이초 사건은 여전히 진행형인데요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7월 새내기 담임 교사가 학교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 서이초등학교 사건.<br /><br />숨진 교사가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넉 달간의 수사 끝에 학부모의 지속적 괴롭힘이나 폭언·폭행, 협박 등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'혐의없음'으로 사건을 종결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해당 학부모는 의혹을 제기한 교사와 누리꾼들을 명예훼손으로 무더기 고소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전국 교사들이 한 달간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교사들은 해당 학부모에 대한 재수사와 숨진 교사에 대한 순직 인정을 촉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서이초 선생님이 순직 인정을 받게 해드리고 싶고 서이초 내부 관련자들의 제보가 필요하거든요. 서초경찰서에서 수사 기록도 공개해서 순직 인정을 도와달라…"<br /><br />앞서 경찰은 사생활 보호 등을 이유로 유족 측이 정보 공개를 요구한 수사 자료 일부를 비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숨진 교사의 순직 인정 여부는 인사혁신처 심의를 남긴 상황인데, 인사처는 자료를 보완 중이란 이유로 아직 심의 일정을 정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사처 관계자는 이달 중 추가 현장 조사를 거쳐 조속한 시일 안에 심의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#서이초 #교사 #릴레이_시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