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하에서 파리까지…수영 황금세대 날갯짓 준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해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던 황선우 등 한국 수영의 황금세대가 올해도 출격합니다.<br /><br />다음 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을 시작으로 올여름 파리올림픽까지, 거침없이 나아가겠다는 각오입니다.<br /><br />박수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세계선수권 2연속 메달과 아시안게임 2관왕까지. 황선우는 혜성처럼 등장한 2020 도쿄올림픽 이후 연달아 자신의 기록을 뛰어넘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200m의 한국 신기록을 또다시 세운 그의 시선은, 이제 한국인 최초 세계선수권 3연속 메달과 파리올림픽 시상대 위를 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이번 연도에는 꼭 1분 43초대라는 기록을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크고, 잘 기록이 따라준다면 파리올림픽에서 포디엄에 오르는, 그런 무대를 상상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아시안게임 3관왕 김우민 역시 '황금세대'라는 별명에 걸맞은 성적을 내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.<br /><br />아시아를 제패한 김우민은 세계선수권에 두 차례 출전했지만, 메달을 따진 못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대회마다 개인 기록을 경신했고, 순위도 5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.<br /><br /> "점점 올라가는 단계라고 생각하고 계속 황금세대란 말로 불리고 있는데 거기에 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… 저 응원 많이 해주세요."<br /><br />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다음 달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 각국 주요 선수 상당수가 불참할 예정인 가운데, 황선우와 김우민 등 황금세대는 계영 800m 메달도 넘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(아시안게임의) 7분 1초가 저희 멤버들의 모든 것을 보여준 기록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800m 꿈의 초인 6분대에 들어간다면 충분히 포디엄에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…"<br /><br />황선우 등 파리올림픽 대비 수영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은 이번 주 호주 퀸즈랜드로 전지훈련을 떠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. (sooju@yna.co.kr)<br /><br />#수영황금세대 #황선우 #김우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