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대표 흉기습격 피의자 "살인 의도 있었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재명 대표를 습격한 피의자가 현재 부산경찰청으로 압송돼 조사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피의자는 경찰에 "살인 의도가 있었다"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<br /><br />부산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부산경찰청 앞입니다.<br /><br />부산경찰청은 오늘(2일) 이곳에 이 대표 습격 사건과 관련한 수사본부를 설치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를 습격한 피의자를 이곳에서 직접 조사하겠다는 건데요.<br /><br />수사 인력은 68명 규모입니다.<br /><br />앞서 한 시간 전쯤 부산 강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60대 피의자 A씨는 이곳으로 압송돼 조사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압송될 때 취재진의 질문에 특별한 대답은 하지 않았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A씨는 이 대표를 습격할 때 이미 "살인할 의도가 있었다"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에 따르면 A씨는 부산 거주자가 아니라, 충남에 거주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흉기는 작년에 인터넷을 통해 구매했고, 재킷 주머니에 숨겨놨다가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별다른 전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애초 A씨는 검거 직후 인적 사항 등을 묻는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는데, 경찰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서면서 입을 조금씩 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A씨의 범행 전 동선이나 정확한 동기, 직업 등은 확인 중이라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이 밖에 A씨가 지난달 13일 부산에서 열린 민주당 부산지역 간담회 현장에도 있었다는 얘기도 도는 가운데, 이러한 부분도 확인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부산경찰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했으며, 수사가 진척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향후 부산 경찰은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단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철저히 수사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."<br /><br />부산검찰청도 특별수사팀을 꾸리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대검찰청은 경찰과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부산경찰청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