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새해 첫 날 일본 이시카와현을 강타한 강진 소식 이어갑니다. <br> <br>9층 건물을 쓰러뜨릴 정도였죠. <br> <br>규모 7.6 강진으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 오늘 현장에 도착한 김민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곳곳에는 집들이 처참하게 무너져 당시 강진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. <br> <br>쓰나미 경보는 오늘 낮 모두 해제 됐지만 강진이 지나간 이후 어제 밤사이 150 차례 여진이 이어져 안심하긴 이른 상황입니다. <br> <br>일본 공영방송 NHK는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48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2018년 9월 홋카이도 지진으로 41명이 사망한 사고를 넘는 피해가 발생한 겁니다. <br> <br>지진 규모 7.6으로 워낙 컸던 데다가 목조 건물들도 적지 않아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바닷가 인근 마을 주택은 거의 침수됐습니다. <br> <br>원전 사고도 걱정입니다. <br> <br>운전이 중단된 한 원전에서 냉각에 쓰이는 기름이 누출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원전 관계자 측은 방사능 유출 등의 추가 피해는 없다고 밝혔지만 주민들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되풀이 되지 않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> <br>기시다 일본 총리는 구조 및 구호 작업을 위해 자위대 1만 명을 현지에 보냈습니다. <br> <br>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일주일, 특히 2~3일간은 강진 발생 가능성도 있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이시카와 현에서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ettymom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