초동 대응 방해하는 저화질 CCTV…새해엔 달라진다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범죄가 일어난 뒤 피의자를 추적할 때 중요한 조건이 바로 CCTV 화질입니다.<br /><br />그동안 화질이 떨어지는 곳에서 범죄가 일어나면 그만큼 초동 대응에도 시간이 걸렸는데, 올해 선명한 화질의 CCTV로 대대적인 교체가 이뤄집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20일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를 하고 달아난 10대 임 모 군이 검거된 건 범행 사흘 만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이 CCTV를 이용해 동선을 추적했지만 균일하지 않은 화질이 추적에 어려움을 줬던 원인으로 꼽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런가 하면 통합관제센터에서 강력범죄자의 차량번호를 식별하지 못해 정보 확인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도 생기곤 합니다.<br /><br />CCTV의 화질이 경찰 초동 대응의 관건 중 하나로 꼽히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 "화질이 좋고 특히 야간에도 개선된 화질을 볼 수 있다면 범인을 특정하는 데, 용의자를 특정하는 데에 훨씬 도움은 되겠죠."<br /><br />정부는 올해 아직 전국에 남아있는 저화질 CCTV를 모두 교체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행정안전부는 200만 화소 미만의 저화질 CCTV 6,106대를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재정적 한계에 부딪힌 지방자치단체에 '재난안전특별교부세'를 투입해 선명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226개 기초지자체를 통해서 수요자들 전부 다 전수조사를 받았습니다. CCTV 지능형 관제 체계 구축을 위해 지자체하고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…."<br /><br />고화질 CCTV는 인파와 화재 등 재난을 감지해주는 지능형 관제 체계의 기반으로도 이용돼 활용도를 더욱 높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#CCTV #화질 #행정안전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