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강진에 사상자 속출…"이번이 끝 아냐" 경고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본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사상자 수가 계속 증가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가 최소 5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번 강진 이후에도 지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박상현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새해 첫날 일본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 7.6의 강진으로 대규모 재해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주택이 붕괴되고, 화재에 쓰나미까지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마침내 한 사제가 나와서 "뛰세요"라고 말했습니다. 그러자 모든 사람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."<br /><br />이시카와현에서는 4만 4천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, 일부 지역은 단수가 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, 인명 피해 규모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본 정부는 아직까지 원전에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여진도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노토 반도에서는 최대 규모의 강진 이후 진도 2 이상의 지진이 120회 이상 관측됐다고 NHK는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노토 반도에서 앞으로도 강한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특히 앞으로 약 1주일, 특히 2~3일 내 최대 진도 7의 지진에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."<br /><br />도호쿠대의 한 교수는 "지진과 쓰나미가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길 바란다"며 1983년 동해 중부 지진 때에도 국지적으로 높이 10m가 넘는 지진해일이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노토 반도 북부에서는 2020년 12월부터 지진활동이 활발해졌고, 지난 3년간 진도 1 이상 지진이 506차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연합뉴스 박상현입니다. (psh5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