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민재 '올해의 선수' 선정…손흥민 독식 마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선수가 생애 처음으로 대한축구협회 '올해의 선수'에 선정됐습니다.<br /><br />2023년 세계적인 수비수로 발돋움하면서, 4년 연속 올해의 선수를 독식했던 손흥민 선수의 아성까지 무너뜨린 건데요.<br /><br />정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한축구협회가 매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'올해의 선수' 상, 2023년의 주인공은 김민재였습니다.<br /><br />김민재는 손흥민과 이강인을 제치고, 생애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.<br /><br />수비수가 '올해의 선수'로 뽑힌 건 김영권 이후 8년 만입니다.<br /><br /> "지난 시즌 많은 팬분들이 밤낮 안 가리고 응원해 주시고 소속팀이나 대표팀이나 많은 응원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2024 아시안컵 선수들 잘 준비해서 꼭 좋은 성적 거둘 테니까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요."<br /><br />'올해의 선수'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 손흥민의 몫이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2023년 김민재와 이강인이 경쟁에 뛰어들며 각축전이 펼쳐졌고, 결국 세계적인 센터백으로 성장한 김민재가 손흥민의 독주를 막아섰습니다.<br /><br />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우승을 견인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리그 '최우수 수비수'로 뽑혔습니다.<br /><br />독일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뒤에도 주전 수비수로 그라운드를 누볐고 최근에는 데뷔골까지 신고했습니다.<br /><br />대표팀에서의 존재감도 빛났습니다.<br /><br />올해 A매치 8경기에 출전해 6경기 연속 무실점 수비를 이끌었고, 베트남전 득점포까지 가동하는 등 종횡무진 활약했습니다.<br /><br />여자부에서도 지소연을 잇는 '천메시' 천가람이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며 세대교체의 시작을 알렸습니다.<br /><br />올 시즌 포항스틸러스를 FA컵 우승과 K리그1 준우승으로 이끈 김기동 감독이 지도자상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#김민재 #KFA #올해의선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