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동네 대피소는 어디?…"가까운 곳 알아두세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위급 상황 발생 시 '가까운 대피소로 가라'는 문자를 받으면 어디로 갈지 곧바로 떠올릴 수 있으신가요.<br /><br />평소 간단한 방법으로 민방위 대피소를 알아두면 긴박한 상황에도 조금 더 신속하게 안전한 곳을 찾아갈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5월, 서울 시민들에게 갑자기 발송됐던 '긴급재난문자'.<br /><br />오해로 빚어진 일종의 해프닝이었지만 대피소에 대한 관심이 환기됐습니다.<br /><br />불안한 국제 정세와 갑작스러운 재난 재해가 여전하지만, 대피 준비가 익숙지 않다는 시민들은 여전히 많습니다.<br /><br /> "어디로 (대피)해야 할지 정확히 아는 게 없으니까 걱정부터 되어서 아무것도 잘 못할 것 같아요."<br /><br />평소 무심결에 지나쳐가기 쉽지만, 이렇게 붉은 표식이 있는 지하 역사나 지하주차장 등이 바로 우리 동네 대피소입니다.<br /><br />정부 지정 대피 장소는 휴대전화 안전디딤돌 앱과 국민재난안전포털뿐 아니라 민간 포털에서 '민방위 대피소'라고 검색만 해도 간단히 알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위급 상황 시 대피소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자체의 시설 보완도 함께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지난해 자치구에 특별교부금을 지원해 응급조치함 등 각종 비상용품과 생존에 필수적인 병물 아리수 등을 비치해 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대피가 현실화된다면 수량이 부족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확충이 필요한 상탭니다.<br /><br /> "여러 가지 준비를 차근차근 올해 상반기 중에 모두 마치려고 합니다. 추후에 부족한 수량은 파악을 해서 차츰차츰 보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기초지자체에서도 대피소에 점자 안내판을 붙이거나 일제 특별 점검을 벌이는 등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#대피소 #민방위 #서울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