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와중에 온라인엔 이재명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, '살인 예고 글'이 올라왔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즉각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이준성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에서 흉기 피습을 당한 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은 오늘 새벽, 국내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이 대표 살인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. <br> <br>"올해 안에 구속되지 않으면 살해하겠다" 등의 노골적이고 섬뜩한 위협이 이어집니다. <br> <br>게시자는 IP주소를 계속 바꿔가며 열 번 넘게 글을 올렸습니다. <br> <br>글은 이후 삭제됐지만, 경찰은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 역시 게시자를 끝까지 추적해 법적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극단으로 치닫는 건 반대편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> <br>어제 SNS 공개대화방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대한 살인 협박 글이 올라왔습니다.<br><br>내일 광주 방문이 예정돼 있던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향해, 광주에 오면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남긴 겁니다.<br> <br>추적 끝에 오늘 새벽 광주 광산구에서 40대 남성을 긴급 체포했습니다.<br><br>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이재명 (대표가) 피습됐다는 것에 화나서 그렇게 올렸을 뿐이지, 본인이 (실제) 그렇게 하려 했던 건 아니다…." <br> <br>경찰은 남성을 협박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어제 이 대표 피습 이후 여야 대표에 대한 살인 예고까지 잇따르자 경찰은 공식 선거기간에만 가동하던 주요인사 전담보호팀을 앞당겨 가동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승헌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이준성 기자 jsl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