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판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,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입니다.<br> <br>지난해 여름 태어나 생후 6개월이 됐는데요. <br> <br>내일부터 관람객들과 만납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아기 판다 두 마리가 사육사 손에 이끌려 실내 방사장에서 나옵니다. <br> <br>지난해 7월 태어난 루이바오, 후이바오 쌍둥이 자매입니다. <br> <br>엄마 아이바오는 대나무를 씹으며 긴 육아 스트레스를 풀고 쌍둥이는 방사장 기구를 오르락내리락하며 놉니다. <br> <br>내일부터 일반 관람객을 만나는 쌍둥이들을 하루 앞서 언론에 선보인 겁니다. <br> <br>[강철원 / 사육사] <br>"어제 그제 잘 놀았는데 갑자기 많은 카메라 분들을 보고 살짝 긴장을 했어요. 긴장을 해서 엄마에게 가지 못하고 주변에서 맴돌다가." <br> <br>각각 180그램, 140그램으로 태어난 쌍둥이는 생후 6개월이 지나 체중이 11킬로그램으로 늘었습니다. <br> <br>판다는 미숙아로 태어나는 데다 쌍둥이가 함께 크다 보니 사육사들이 한 마리씩 번갈아 돌봤습니다. <br> <br>아직 젖을 떼진 못했지만, 엄마를 따라다닐 정도로 성장해 이젠 아이바오가 둘 다 키웁니다. <br> <br>[강철원 / 사육사] <br>"(동생) 후이바오는 약간 색깔이 더 밝은 편이고요. 등의 무늬가 U자 형태를 띠고 있고 루이바오는 V자 형태를 띠고 있으면서 조금 색깔이 진한 편입니다." <br> <br>다만 쌍둥이가 적응 과정인 점을 감안해 오전 일부 시간, 회당 스무 명의 관람객만 쌍둥이를 볼 수 있습니다. <br> <br>[강철원 / 사육사] <br>"관람 숫자를 조금씩 20명에서부터 천천히 늘려갈 거고요. 관람 시간도 서서히 상태에 따라서 증가시킬 것이거든요 ." <br> <br>동물원의 스타인 언니 푸바오는 오는 3월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. <br> <br>동물원 측은 그 전에 다섯 판다 모두를 볼 수 있는 시간도 준비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제공 : 에버랜드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정현우 기자 edg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