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미키마우스가 1928년 세상에 처음 등장했을 때 모습입니다.<br> <br>100년 가까운 세월이 흘러 저작권이 만료되면서, 새해부턴 복사나 각색이 가능해졌습니다.<br> <br>이미 미키마우스 얼굴을 한 살인마가 나오는 공포영화가,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습니다.<br> <br>이현용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휘파람을 불며 증기선을 운전하는 미키 마우스. <br> <br>1928년 '증기선 윌리'에 처음 등장해 100년 가까이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입니다. <br> <br>영상 속 미키 마우스를 이제 자유롭게 복사, 각색할 수 있게 됐습니다. <br> <br>지난 1일부로 저작권이 만료된 데 따른 겁니다. <br> <br>[영화 '미키스 마우스 트랩' 중] <br>"전화기 내려놔. 전화기 내려놔. 지나 제발." <br> <br>저작권이 만료되자마자 공포영화가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미키 마우스 가면을 쓴 살인마가 게임을 벌입니다. <br><br>기존의 표정과 달리 미키 마우스의 얼굴이 기괴하게 비틀린 형상.<br><br>이를 연기한 배우 사이먼은 "동전을 뒤집으려면 완전히 반대를 생각해야한다" 제작 이유를 밝혔습니다.<br> <br>공포 게임도 출시됐습니다. <br> <br>미키 마우스 얼굴을 한 괴물입니다. <br><br>사용 가능한 미키마우스는 1928년 제작된흑백 그림체만 해당됩니다. <br> <br>상하의를 갖춰 입은 컬러 미키 등 이후의 캐릭터는 여전히 저작권 보호 대상입니다.<br> <br>다만 상표권은 계속 유지돼 캐릭터 이름을 그대로 쓰면 안 됩니다. <br> <br>[하재근 / 대중문화평론가] <br>"많은 콘텐츠에서 미키 마우스 디자인을 활용해서 2차, 3차 콘텐츠를 앞으로 만들게 되지 않을까." <br> <br>같은 날 저작권이 끝난 미니 마우스와 곰돌이 푸의 호랑이 티거, 올해 예정된 피터팬까지. <br> <br>초창기 디즈니 캐릭터들의 또다른 모습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박혜린<br /><br /><br />이현용 기자 hy2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