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독도 영유권 분쟁 발언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해 개인 SNS뿐만 아니라 국회 국방위에서도 관련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신 장관은 일본의 터무니없는 주장에 동의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,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국민의힘 의원 시절이던 지난해 3월. <br /> <br />개인 SNS에 한일 간에 독도영유권 분쟁이 있는 건 사실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이 확산하자 관련 글을 비공개 처리 했는데, 글을 올린 날 국회 국방위에서도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의 적은 북한이지 일본이 아니라는 취지의 말을 이어간 겁니다. <br /> <br />[신원식 / 당시 국민의힘 의원 : 한일 간에 과거사 그리고 독도 영유권 분쟁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. 그런데 1945년 8월 15일 군국주의 일본과 지금의 자유민주주의 일본이 같은 국가입니까?] <br /> <br />하지만 이는 국방부를 비롯한 우리 정부의 입장과 다른 겁니다. <br /> <br />[김병주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그래서 분쟁 가능성이 있겠지요. 그리고 또 분쟁 가능성이 있는 것이 그동안 일본은 군사력이 약화했는데 지금 방위백서에도, 안보전략서에도 이걸 기록을 해서 작계라든가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고….] <br /> <br />[신범철 / 당시 국방부 차관 : 위원님께서 독도에 대해서 분쟁 가능성을 지적하는 것 자체가 독도는 분쟁지역이 아니다, 분쟁은 없다고 하는 대한민국의 독도와 관련된 기본 입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저희가 이 부분을 상당히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, 이 점도 덧붙여서 설명 드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이처럼 독도 영유권에 대해 분쟁지역이 아닌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라고 밝혀왔습니다. <br /> <br />또 독도를 분쟁 지역으로 만들어 대응하려는 일본의 전략을 무시하는 차원에서 과거에는 조용한 외교로 맞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신 장관은 일본의 터무니없는 주장에 동의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, 독도 분쟁지역 발언 자체가 우려를 사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서는 정치권이든 정부든 이러한 언급 자체가 우리에게는 아무런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불필요한 논란만 불러오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문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박진수 <br /> <br />영상편집:전주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문경 (mk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10323060868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