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의 출산율이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'인구 붕괴'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2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(WSJ)은 2022년 중국의 신생아 수는 956만 명으로 '신중국'이 건립된 1949년 이후 73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1,000만 명을 밑돌았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펑슈졘 호주 빅토리아대 선임연구원이 이끄는 공동연구팀은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현재 약 14억 명인 중국 인구가 2100년에는 5억8천700만 명으로 급감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합계출산율은 2020년 1.30명이었으나 2022년 1.09명으로 2년 만에 급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당국은 출산 장려금 지급, 육아 수당 지원, 주택 구매 우대 혜택 부여 등 다양한 출산 장려책을 내놨지만 젊은 층으로부터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전국여성대표회의에서 저출산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‘여성의 가정 복귀’를 거론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WSJ은 중국의 젊은 여성들이 자기 자신의 삶을 우선시하는 데다가, 정부의 조종에 피로감을 느끼고 육아로 인한 희생을 기피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ㅣ정윤주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자막편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YTN 정윤주 (younju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10411474469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