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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착취범 엡스타인 문건 공개...클린턴·트럼프·英왕자 등 거명 / YTN

2024-01-04 101 Dailymotion

미성년자 성착취 혐의로 체포되자 구치소에서 자살한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재판 관련 문건이 현지시간 3일 공개되면서 파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재판 과정에서 익명으로 처리됐던 인사들의 이름이 담긴 이 문건에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등 정치권 인사는 물론 금융계 주요 인사들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은 지금껏 공개하지 않았던 엡스타인 재판 관련 문건 40건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문건들은 피해자 중 한 명인 버지니아 주프레가 엡스타인의 미성년자 성착취 행각을 도운 여자친구 길레인 맥스웰을 상대로 2015년 제기한 소송과 관련된 것입니다. <br /> <br />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엡스타인은 생전에 폭넓은 인맥을 자랑했고, 그의 재판에서 익명으로 처리된 인물은 17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언론은 200명 가까이 된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명 공개에 직면한 일부 인사들은 범죄에 연루되지 않았는데도 그들과 연관됐다는 이유만으로 심각한 불이익을 받는 건 부당하다며 법원에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빅토리아 시크릿 창업자 레슬리 웩스너 등도 명단에 포함돼 명성에 흠집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실명 공개 명단에 포함됐다는 사실이 엡스타인의 성범죄에 연루됐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dpa 통신은 피해자 중 한 명인 요안나 쇼베리가 재판에서 한 증언에는 엡스타인에게서 "클린턴 전 대통령은 소녀들과 관련해선 어린 걸 좋아한다"는 말을 들었다는 내용도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작고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막내 아들인 앤드루 왕자가 2001년 엡스타인의 맨해튼 저택에서 자신의 가슴을 만졌다는 쇼베리의 증언이 담긴 문건도 실명이 적시된 상태로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함께 공개된 별개의 녹취록에서 주프레는 정치권과 금융계 주요 인사 다수와 성관계를 맺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프레는 억막장자 사업가 톰 프리츠커, 헤지펀드 거물인 글렌 더빈, 조지 미첼 전 상원의원,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 등과도 성관계를 맺었다고 증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때 엡스타인의 전용기를 몰았던 조종사는 클린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한 많은 유명인사들을 비행기에 태운 적이 있다고 증언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동우 (dw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10416283123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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