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, 오늘 광주 방문 내내 경찰 경호가 그 전과는 달랐습니다. <br> <br>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테러 사건 여파에 살해 예고 글도 있었죠. <br> <br>3백 명 넘는 경찰이 철통경호를 펼쳤습니다. <br> <br>공국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광주에 도착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. <br> <br>조끼를 입은 경찰관들이 한 위원장 주변을 겹겹이 에워싸며 삼엄한 경호를 펼칩니다. <br> <br>첫 행선지인 광주 학생독립운동기념탑. <br> <br>경찰 30여 명이 간격을 유지한 채 대열을 갖춰 경계 태세를 유지합니다. <br> <br>국립 5·18 민주묘지에선 분위기가 더 삼엄해집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들어가, 들어가, 들어가!" <br> <br>경찰은 서로 팔짱을 끼고 사람 벽을 만들어 지지자와 취재진 접근을 막았습니다. <br> <br>모여드는 사람을 저지하면서 고함이 터져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밀지 말고 좀!" <br> <br>이번 경호엔 광주경찰청 기동대 280명을 비롯해 4개 경찰서 경찰관 60여 명도 투입됐습니다. <br> <br>예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. <br> <br>국민의힘도 빨간 마스크를 쓴 당원들을 배치해 근접 경호를 맡았습니다. <br> <br>[국민의힘 광주시당 관계자] <br>"광주에 와서 불상사가 있을까 봐 우리가 좀 하자라는 그런 취지에…." <br> <br>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급습사건 이후 경호가 대폭 강화됐고, 특히 광주 방문을 앞두고 협박글이 올라온 게 영향을 미쳤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당 대표라든지 총선 후보자들 경호 강화해라. 지금 경찰청에서 경호팀도 그렇게 꾸리려고 한 것 같은데요." <br><br>경찰은 앞으로도 각 지방청에 설치한 주요 인사 전담보호팀을 필요시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현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공국진 기자 kh247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