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12년 전 울산 다방 여주인 살해범…‘손톱 밑 DNA’로 잡았다

2024-01-04 86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12년 동안 미제로 남았던 울산 다방 여주인 살인 사건의 범인이 붙잡혔습니다. <br> <br>피해자의 손톱 밑에 남겨진 유전자 DNA 정보가 결정적인 열쇠가 됐습니다. <br> <br>신선미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[현장음] <br>"피의자로 체포합니다. 변호인 선임할 수 있고." <br> <br>경찰이 여관에서 남성을 체포합니다. <br> <br>울산에서 다방 여주인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55살 A씨입니다. <br> <br>여주인이 숨진 채 발견된 건 12년 전인 지난 2012년 1월, 옷이 벗겨진 상태였고 몸엔 설탕이 뿌려져 있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수사에 들어갔지만 난항에 부딪혔습니다. <br> <br>손님 등 5백여 명을 상대로 수사를 벌였지만 알리바이가 확인돼 용의자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. <br> <br>유일한 단서는 피해자 손톱 밑에 남겨진 피부 조직. <br> <br>하지만 당시 기술로는 남녀 DNA가 섞여있어 신원을 특정할 수 없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기술 발전으로 재감정 끝에 남성 유전자를 분리하는데 성공한 겁니다. <br> <br>확인된 유전자는 2013년 1월 울산에서 다방 여주인을 폭행해 징역형을 선고받은 A씨 것과 일치했습니다. <br> <br>[방경배 / 울산경찰청 강력계장] <br>"2013년도에 이 피의자가 모 다방에서 여주인을 폭행하면서 구속된 사건이 있었는데 거기서 확보된 유전자하고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." <br> <br>A씨는 처음 찾아간 다방에서 여주인에게 성관계를 요구했다 거부당하자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기술 발달과 끈질긴 수사가 미궁에 빠질 뻔한 사건을 해결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현승 김하영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신선미 기자 fresh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