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2024년 대한민국 경제, 정부가 전망을 내놓았습니다. <br> <br>수출이 회복되면서 경제성장률은 작년 1.4% 보다 높은 2.2% 예상했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3%대였던 물가도 2%대로 내려갈거라고 전망했는데요. <br> <br>하지만 상반기까지는 경제에 온기가 돌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 <br> <br>정부가 어떻게든 상반기에 물가를 2%대로 끌어내리고 소비는 늘리겠다며 여러 대책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안건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한때 6%대를 찍었던 물가 상승률이 3%대까지 꺾였다고 하지만 소비자들이 느끼는 물가는 여전히 높기만 합니다. <br> <br>[홍혜련 / 대전 유성구] <br>"살까 말까 하는 고민을 좀 많이 하게 되는 부분이 과일, 과일값이 제일 부담스러워요."<br> <br>정부가 상반기 안에 물가 상승률 2%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1조 원의 예산을 풉니다. <br> <br>지난해 하반기 물가 폭등을 주도한 과일값을 잡기 위해 바나나와 파인애플·냉동딸기 등 역대 최대인 21개 품목, 총 30만 톤의 수입과일 관세를 면제하거나 인하합니다. <br> <br>고물가에 소비자 지갑은 꽉 닫혔습니다. <br> <br>[이지윤 / 세종 보람동] <br>"(고물가에) 외부 지출도 물론 줄여야 되겠죠. 그래서 일단 여행 계획을 짤 때에도 한 번 할 때마다 비용을 줄이려고 생각하고 있죠." <br> <br>소비자의 지갑을 열 방안도 마련했습니다. <br> <br>[최상목 / 경제부총리] <br>"상반기 내수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소비 증가에 대한 20% 추가 소득공제를 지원하고, 지역관광도 적극 유도하겠습니다. <br><br>지난해에는 6월에만 했던 여행 지원 행사를 2월과 6월, 연 2회로 늘립니다. <br> <br>이때 뿌릴 3만 원 할인 숙박쿠폰은 지난해의 5배인 45만 장으로, 근로자 휴가 지원 대상도 9만 명에서 15만 명으로 확대합니다.<br> <br>언제 튈지 모르는 에너지 가격을 방어하기 위해 유류세 인하도 유지하고 전기나 가스 같은 공공요금도 상반기 내내 동결합니다. <br><br>또 올해 노후차를 바꾸면 개별소비세를 70% 한시 인하하고 지난해보다 카드를 5% 이상 더 많이 쓰면 10% 추가 소득공제를 해주고 특히 상반기에 더 많이 쓴 사람에게는 20%까지 공제를 확대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정승호 <br>영상편집: 이혜진<br /><br /><br />안건우 기자 srv1954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