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논란 속에 사임한 하버드대 총장 "거짓·모욕에 당했다" / YTN

2024-01-04 226 Dailymotion

반유대주의 논란과 과거 논문 표절 의혹으로 취임 5개월 만에 미국 하버드대 총장직에서 물러난 클로딘 게이 교수가 "거짓과 인신공격성 모욕"으로 공격받았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게이 교수는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기고문에서 "나를 겨냥한 퇴진 운동은 한 대학이나 총장 한 명을 넘어서는 일이었다"며 "이는 미국 사회의 중추에 대한 대중의 믿음을 무너뜨리기 위한 광범위한 전쟁 가운데 한차례의 소규모 교전에 불과했다"고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지난 몇 주 동안 자신과 하버드대가 공격받는 과정에서 "내 인격과 지성, 반유대주의에 맞서 싸우겠다는 나의 헌신에 의문이 제기됐다"며 "메일함은 욕설로 넘쳐났고 살해위협도 받았으며 셀 수 없을 만큼 흑인 비하 속어 'N워드'로 불렸다"고 돌아봤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총장직 사임이 아프지만 필요한 결정이었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게이 교수는 미국 사회에서 벌어진 반유대주의 논란과 관련해서는 "내가 실수를 저질렀다"며 "작년 10월 7일에 발생한 잔혹행위와 관련한 초기대응에서 하마스가 유대 국가 근절을 목표로 하는 테러 조직이라는 사실을 더 강력하게 언급해야 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서는 퇴진 운동을 펼쳐온 측이 "논리적인 주장이 아니라 거짓말과 인신공격성 모욕을 밀어넣었다"면서 이들이 선동을 목적으로 교육과 전문지식을 걸고 넘어진 것이라고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게이 교수는 자신을 비판하는 측에서 제기한 의혹이 인용의 오류이고, 알게 된 즉시 수정을 요청했으며, 하버드대의 다른 교수들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정치 행동을 연구해온 정치학자로 하버드 인문과학대 학장을 지낸 게이 교수는 자신 연구 성과물이 "국내 최고의 정치학 학술지에 실렸고 다른 학자들의 중요한 연구로 이어졌다"고 강하게 옹호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동우 (dw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10415171559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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