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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가 없었는데도 활주로에 진입...기장 '허가 받았다'고 착각? / YTN

2024-01-04 2,951 Dailymotion

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일어난 항공기 충돌사고는 해상보안청 항공기가 관제사의 지시를 어기고 활주로에 진입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활주로 진입허가를 받지 않았는데 기장이 받은 것으로 착각했을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황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일 오후 5시 47분 <br /> <br />일본 하네다공항 C 활주로로 착륙하는 일본항공 여객기에 갑자기 불이 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활주로에 멈춰서 있던 해상보안청 항공기를 추돌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. <br /> <br />왼쪽 날개에 불이 붙은 것을 안에서 본 승객들은 공포와 불안에 술렁입니다. <br /> <br />연기까지 올라오기 시작하자 여기저기서 비명이 터져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일본항공 여객기 탑승객 : 빨리 내보내 주세요. 빨리 내보내 주세요.] <br /> <br />비상구를 열어 달라는 다급한 목소리도 들립니다. <br /> <br />[일본항공 여객기 탑승객 : (비상구를) 열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!] <br /> <br />사고 원인은 해상보안청 항공기가 진입하지 말아야 할 활주로에 미리 들어가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국토교통성이 공개한 사고 직전 관제사와의 교신 기록입니다. <br /> <br />관제사가 C 활주로 진입을 허가하자 일본항공 여객기 측은 지시에 따르겠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상보안청 항공기에 대해서는 C 활주로로 들어가기 직전인 C5 활주로 정지위치까지만 가라고 지시했고 해상보안청 항공기 측도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해상보안청 항공기는 정지위치를 지나 C 활주로 안으로 들어가 멈춰서 있었고 착륙하던 일본항공 여객기가 뒤에서 부딪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언론은 해상보안청 항공기 기장이 대기 지시를 진입허가로 착각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[사이토 데쓰오 / 일본 국토교통성 장관 :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만 지금 단계에서 세부 사항 언급은 어렵습니다.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.] <br /> <br />관제사와 일본항공 여객기 측의 대응에도 잘못이 있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해상보안청 항공기가 지시를 어기고 이미 활주로에 진입해 멈춰서 있던 것을 관제사와 일본항공 여객기 조종사 모두 전혀 인지하지 못한 것은 문제라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전주영 <br />그래픽 : 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연 (hwangb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10504130253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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