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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D-8' 대만 총통선거 박빙…청년층 표심 향방 주목

2024-01-04 1 Dailymotion

'D-8' 대만 총통선거 박빙…청년층 표심 향방 주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중 대리전 양상으로 펼쳐지고 있는 대만 총통선거가 이제 열흘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2강1약 구도는 3파전 양상으로 바뀌며 투표함 개봉 전까지 예측할 수 없는 초박빙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20대 표심과 중국에 거주하는 120만명의 선택이 승부를 가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베이징 배삼진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민진당에 투표하면 청년들이 다 전쟁터에 가야 된다."<br /><br />실제 이런 논리는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거세지면서 대만에서 먹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해부터 대만 내 군복무 기간이 4개월에서 1년으로 늘어난 것도 청년들이 고심하게 하는 대목입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양안이 평화하고 청년들이 전쟁터에 가지 않는 것을 소망한다"<br /><br />열흘도 남지 않은 총통선거 역시 이런 분위기가 반영되며 박빙 승부로 바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줄곧 1위를 달리는 친미·반중 성향의 집권 민주진보당 라이칭더 후보와 친중 노선인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의 격차가 5%포인트 차로 좁혀졌습니다.<br /><br />중도 성향으로 젊은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민중당의 커원저 후보 역시 20%대로 반등했습니다.<br /><br />남은 기간 부동층 확보가 성패를 가를 전망인데, 결국 20대 표심이 이번 선거의 핵심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.<br /><br />양안 통일 원칙을 내세우고 있는 중국에서는 차이잉원 현 총통보다 더 급진적인 라이 후보 당선은 전쟁 위기라는 구조로 접근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도체와 인공지능 분야에서 미국의 압박이 최고조인 만큼 중국은 친중 정부가 들어서길 바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이 새해에도 '정찰풍선' 의심 물체를 보내고, 대만해협 배치가 예정된 최첨단 항모 푸젠함을 공개하는 것도 압박 수위를 높이는 일환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여기다 중국에 거주하는 120만 대만인들에게 현지 투표도 독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<br /><br />(baesj@yna.co.kr)<br /><br />#대만총통선거 #중국개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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