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"국민들 앞에 윤석열 대통령의 무릎을 꿇리겠다" "탄핵 사유다" 거친 표현을 쓰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공을 넘겨 받은 민주당, 재의결 시점은 최대한 미룰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이어서 배두헌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[현장음] <br>"윤석열 정권의 김건희 방탄, 국민이 거부한다. 거부한다." 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이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하자 야권은 "국민을 버리고 가족을 선택했다"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홍익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국민 앞에 무릎 꿇는 모습을 반드시 만들어내겠습니다." <br> <br>가족과 관련된 법률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이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[정태호 / 더불어민주당 의원(민주연구원장)] <br>"대통령의 공익 실현 의무를 위반하는 거다. 그거는 최종적으로는 탄핵 사유도 될 수 있다는 결론이었고요." <br> <br>다시 국회로 넘어 온 쌍특검법에 대한 재표결에 대해 민주당은 급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법리적인 부분을 따져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중 입니다. <br> <br>재의결 시기를 늦추면서 특검법 이슈를 연장시켜 정권심판론을 키우고, 국민의힘 공천 탈락자 반란표까지 노리는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> <br>민주당이 설 연휴 민심을 겨냥해 2월 임시회에서 처리를 시도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두헌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이 철 정기섭 <br>영상편집:강 민<br /><br /><br />배두헌 기자 badhoney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