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유럽에 최강 한파…스웨덴 북부 도시기능 마비 <br />핀란드 영하 43도…노르웨이·덴마크도 강추위 <br />서유럽은 물난리…프랑스 북부 도로·주택가 침수 <br />영국도 곳곳 침수…시민 불편·재산 피해 속출<br /><br /> <br />스웨덴과 핀란드 등 북유럽과 러시아에는 역대급 한파가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프랑스와 독일, 영국 등 서유럽은 물난리를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 모스크바 강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예년 겨울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졌고, 한파 경보 속에 거리에는 인적이 뜸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영하 30도까지 내려간 모스크바는 70∼80년 만의 최저 기온을 기록했고, 러시아 일부 지역은 영하 50도의 강추위가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[안나 마시키나 / 모스크바 시민 : 이런 강추위는 오랜만입니다. 하지만 우리는 모든 지독한 날씨에 익숙합니다. 버틸 만합니다.] <br /> <br />인근 북유럽에도 한파가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스웨덴 북부 룰레오는 강추위와 폭설로 도시 기능이 마비됐습니다. <br /> <br />트럭과 승용차들이 길에서 운행을 멈추고 밤사이 통행이 재개되기를 기다렸습니다. <br /> <br />[요한 순드크비스트 / 스웨덴 룰레오 시민 : (한파경보가 울려) 밤에 나가 보니 영하 38도였습니다. 그때 할 수 있는 일은 스토브를 켜는 것뿐이었죠.] <br /> <br />핀란드 에논테키오 지역은 영하 43도를 기록했고, 노르웨이와 덴마크도 영하 20∼30도까지 기온이 내려갔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서유럽은 홍수와 폭풍을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북부는 도로와 주택가가 침수되며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홍수 피해 지역을 방문해 복구작업을 독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도 곳곳이 물에 잠기며 시민 불편과 재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겨울 폭풍우가 몰아닥친 벨기에는 많은 집과 건물이 무너지고 파손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; 신수정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현 (kimt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10521055507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