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뇌물 의혹 특검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공은 다시 국회로 넘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이 지나면 여야는 재표결 시기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강민경 기자! <br /> <br />여야가 재표결 시기를 놓고 신경전을 벌인다고요. <br /> <br />재표결 가결 기준도 함께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회로 되돌아온 '쌍특검 법안'은 다시 투표를 거쳐야 합니다. <br /> <br />첫 법안 통과 때와 비교하면 가결 절차는 훨씬 까다로워져,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무기명 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져야 합니다. <br /> <br />297명 의원 전원이 참석한다면 198명 이상 찬성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'쌍특검법'을 통과를 주도한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167석입니다. <br /> <br />야권 성향 의원을 전부 더해도 여당 이탈표가 20표 가까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단부터 받겠다며, 재표결 시점을 되도록 늦추려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거부권에 반감을 갖거나 공천에서 탈락한 여당 의원들을 설득할 시간을 벌려 한다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이런 민주당의 의도를 부각하며 꼼수이자 반헌법적 폭주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총선 정국과 민생을 고려해 최대한 신속하게, 즉 이번 임시국회 안에 재표결을 끝내자고 주장하는데요. <br /> <br />여야는 본회의가 예정된 오는 9일을 기점으로 또 한 번 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여야 주요 인사들이 오늘 오후 2시,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모인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유의 깊게 볼 부분이 어디인지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행사는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립니다. <br /> <br />김대중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참석합니다. <br /> <br />'쌍특검법'이 국회로 돌아오고 여야 지도부가 처음으로 만나는 겁니다. <br /> <br />화해와 용서를 내걸고 열리는 김 전 대통령의 행사장에서 여야 지도부가 어떤 대화를 나눌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행사에 참석합니다. <br /> <br />이 전 대표가 신당 창당 추진 의사를 본격화한 뒤 문 전 대통령을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이 전 대표는 오늘 SNS에 김 전 대통령을 바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10611594350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