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 일산과 양주의 다방에서 여성 업주 2명을 잇달아 살해한 5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이르면 오늘 중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뭔가를 훔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보고 강도 살인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김영수 기자! <br /> <br />경찰에 붙잡힌 뒤 조사가 진행됐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원래 낮 1시쯤부터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조금 늦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3시를 전후로 해서 본격적인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 씨가 고양시에 있는 일산 서부경찰서로 압송된 건 오늘 새벽 2시쯤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모습 잠시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모씨 / 강도 살인 혐의 피의자 (어제) : (성범죄 의도 있었습니까?) 없습니다. (성범죄 의도 아니었으면 어떤 의도였습니까?) …. (왜 혼자 일하는 여성에게만 범죄를 저지르셨습니까?) 죄송합니다. (강릉에는 왜 가셨어요?) …. (금품 탈취 목적 있었습니까?) 없습니다.] <br /> <br />말이 다소 어눌하고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모습이 화면으로 확인됩니다. <br /> <br />당시 이 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전해드린 대로 제대로 된 조사는 아직 못했고 압송 과정과 이후에 간단한 대화 정도만 있었는데 <br /> <br />첫 번째 범행에 대해선 무시당하는 것 같았다고 얘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도주 중에 낮에는 주로 숨어 있고 밤에는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범행은 경기도 북부 지역에서 했고 잡힌 건 강릉입니다. <br /> <br />동선은 좀 파악됐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저희 취재진이 확보한 cctv 영상을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에 모자까지 쓴 남성이 바로 이 씨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새벽 6시쯤 동서울 터미널에서 찍힌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모자 달린 옷에 점퍼를 입고 있는 모습이 확인됩니다. <br /> <br />이 상태로 이 씨는 강원도 태백으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. <br /> <br />정리된 그래픽을 보고 설명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3시간 정도 뒤에 태백에 도착한 이 씨는 다시 영동 지역으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밤 10시 넘어서 강릉에서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적인 동선을 보면 양주에서 범행한 뒤에 의정부와 청량리, 고속버스 터미널, 동서울 터미널을 거쳐 강원도로 넘어간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서 이 씨는 주로 택시를 타고 움직였습니다. <br /> <br />옷도 수차례 갈아입은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강원도 태백으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영수 (yskim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10613572103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