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 바퀴짜리 전동휠을 타던 남성이 신호를 위반한 뒤 택시와 충돌했습니다.<br> <br> 이 택시가 다른 차량 2대와 충돌하면서 더 큰 교통사고로 번졌고 모두 6명이 다쳤습니다.<br> <br>강보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깜깜한 밤, 신호를 받은 차량들이 속도를 내며 교차로를 지나갑니다. <br> <br>별안간 검은 승용차가 멈춰서고. <br> <br>바로 앞에서 승용차 두 대가 도로변으로 튕겨 나갑니다.<br><br>운전자들이 나와 차량 상태를 살펴보고, 잠시후 구급차와 순찰차도 현장에 도착해 수습에 나섭니다. <br> <br>사고가 난 건 오늘 새벽 1시 20분쯤. <br> <br>70대 남성이 타고 가던 바퀴 하나짜리 전동휠과 다른 방향에서 직진하던 택시와 충돌하는 1차사고가 났습니다. <br><br>사고 충격에 택시가 밀려나면서 반대편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2대도 들이받았습니다. <br> <br>전동 휠은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이곳 교차로를 지나가다 정상신호를 받고 달리던 택시와 부딪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택시 영상으로 봤을 때는 택시 방향 신호가 파란불이 맞았어요.그걸로 비추어 봤을 때 이제 킥보드가 위반을 하지 않았나…" <br> <br>이 사고로 외발 전동휠을 타고 있던 70대 남성과 택시 승객인 30대 여성 등 6명이 다쳤습니다. <br> <br>이중 택시 승객은 중상입니다. <br> <br>전동휠을 탄 남성은 헬멧을 쓰고 있었고 음주상태도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조사에서 집으로 가던 중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집니다. <br> <br>경찰은 70대 남성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, CCTV와 사고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조세권 <br>영상편집 이승은<br /><br /><br />강보인 기자 riverview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