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이른바 '쌍특검' 법안이 국회로 돌아오면서, 모레(9일) 예정된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선 또 한 번 여야 충돌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특검법 재표결에 이태원 참사 특별법 상정 여부까지 맞물려 벌써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나혜인 기자! <br /> <br />모레 본회의는 1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인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직 1월 임시국회 일정은 잡힌 게 없고, 지금은 지난달 막을 내린 정기국회 직후 열린 12월 임시국회 회기입니다. <br /> <br />모레가 마지막 본회의 일정인데, 그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'쌍특검' 법안이 국회로 돌아오면서 여당은 곧바로 재표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됩니다. <br /> <br />야당 의원 표를 다 끌어모아도 어려워 특검법이 폐기될 가능성이 큰 만큼, 하루라도 빨리 표결해 특검법을 둘러싼 논란을 잠재우겠다는 게 여당의 계산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야당은 서두를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 윤 대통령이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으로 다툴 수 있는지 법리적으로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일단 모레 본회의 재표결엔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내부에선 거부권에 반감을 품은 여당 의원들이 이탈표를 던질 가능성을 노리고 공천 정국인 2월까지 재표결 시기를 미뤄야 한다는 기류가 감지됩니다. <br /> <br />대신 야당은 모레 본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표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본회의 직전까지 여당과 합의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지만, 안 되면 단독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 처리를 위해선 진상 조사보다 피해자 지원과 재발방지책 마련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절충점을 찾는 건 현재로썬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여야 총선 준비 상황도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어제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을 만나며 외연 확장 행보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한 위원장의 입당 제안에 이 의원은 상당 부분 의기투합한 부분이 있었다며, 숙고를 거쳐 조만간 답을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위원장은 이번 주에도 강원, 경남지역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혜인 (jin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10709553981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