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습격범 태워준 차주 '공범 여부' 참고인 조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찰이 이재명 대표 습격범을 범행 전날 차량에 태워준 인물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공범 가능성은 낮게 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습격범 김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집중 추궁한 뒤 이번 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김영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재명 대표의 한 지지자가 범행 전날 밤, 이 대표를 습격한 피의자 김 씨를 숙소까지 태워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지지자 A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는데, 이번 사건의 공범일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김 씨가 자신과 같은 단순 지지자라고 생각해 태워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피의자 김 씨는 범행 전날, 사건 현장인 부산 가덕도에서 차로 15분 가량 떨어진 경남 창원의 한 숙박업소에 투숙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김 씨의 범행 동기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 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면서 "이 대표를 왜 공격했냐"는 질문에 "경찰에 8쪽짜리 변명문을 제출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김씨가 말한 '변명문'은 범행 전 미리 써둔 '남기는 말'이라는 제목으로, 해당 글에는 '지난 정부 때 경제가 쑥대밭이 됐다'는 내용과 함께 '윤 정부가 들어섰지만, 민주당은 이재명 살리기에 올인하는 형국이 됐다'는 취지의 글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'이대로는 총선에서 누가 이기더라도 나라 경제가 파탄 난다'는 등의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러한 내용을 미루어 봤을 때 정치에 대한 불만이 김 씨의 극단적 행동의 원인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김 씨의 진술과 휴대전화 분석 결과 등을 종합해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김 씨의 신상공개 여부도 결정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영민입니다.<br /><br />#이재명_피습사건 #경찰 #가덕도 #참고인_조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