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177명 태운 여객기, 5천m 상공서 구멍 ‘뻥’

2024-01-07 4,49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에서 비행중이던 여객기의 벽면 일부가 갑자기 뜯겨 나가면서 비상 착륙하는 사고가 발생했습니다.<br> <br>우리 정부는 국내 항공사에 여객기 안전 점검을 지시했습니다.<br> <br>김태우 기자의 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비행 중인 여객기에 구멍이 뚫려 밖이 훤히 보입니다. <br> <br>[항공기 교신] <br>"방금 기내 압력이 떨어졌습니다. 비상 상황입니다. 포틀랜드로 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." <br> <br>갑작스런 사태에 승객들은 산소 마스크를 쓰고 당황해 합니다. <br> <br>미국 포틀랜드 국제공항에서 승객 171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 캘리포니아 온타리오 공항으로 향하던 알래스카 항공 1282편 여객기가 출발 35분 만에 이상이 생긴 겁니다.<br> <br>CNN 등 현지 언론은 여객기의 창문과 벽체 일부가 뜯겨 나가 구멍이 생겼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이 사고로 고도 5000여 미터까지 올라갔던 비행기는 긴급 회항해야 했습니다. <br><br>[에반 스미스 / 항공기 승객] <br>"아이와 어머니가 통로 쪽에 앉아 있었는데 아이 셔츠가 비행기 밖으로 빨려 나가려 했어요. 어머니가 붙잡았습니다." <br> <br>사고 기종은 보잉 737 '맥스 9' 항공기로, 로이터 등 외신들은 뜯겨 나간 형태가 비상문의 형태와 유사하다며, 비상문이 있던 자리에 판을 씌워 일반 벽면처럼 사용하다 문제가 생긴 것으로 추정하고 있습니다.<br> <br>미 연방항공청은 자국 내 맥스 9 운행 항공사에 대해 해당 기종 운행을 중단하고, 비행기 벽면에 대한 긴급 점검을 명령했습니다. <br> <br>유럽과 튀르키예 정부도 잇달아 운항 중단 발표를 한 가운데, 우리나라 국토교통부도 같은 제조사 기체들을 선제 점검하도록 조치를 내렸습니다.<br> <br>현재 국내엔 맥스 9은 없고 맥스 8 14대가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김태우 기자 burnkim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