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에서는 주거 편의성이 뛰어난 신축 아파트가 지은 지 오래된 아파트보다 전셋값이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전셋값 부담이 커진 이들 지역에서는 전세보다 월세 비중이 더 커졌고, 특히 '준월세'와 '준전세'가 대세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신축 아파트에 시민들이 기대하는 바를 물어보면, 교통, 학군과 함께 커뮤니티 시설이 언급됩니다. <br /> <br />[허혁 / 서울 성동구 : 사는 곳 주변에도 얼마나 많이 잘 갖춰져 있느냐가 전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. 쉬는 곳은 집인데 집(단지) 안에서 뭔가 얼마나 더 많이 할 수 있는지가 제 비슷한 또래에서는 굉장히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춰져 상대적으로 주거 편의성이 좋은 편인 수도권 신축 아파트의 전셋값은 오래된 아파트보다 비쌌습니다. <br /> <br />지어진 지 5년 이하인 아파트는 5억 원대, 10년 넘은 아파트는 4억 원대로, 1억 이상의 가격 차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신축 아파트 전셋값이 비싸다 보니 수도권에서 준공 5년 이하 아파트의 월세와 전세 비율은 6대 4로 월세가 우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21년에서 30년 된 구축 아파트 전세 비중은 68.3%, 30년 넘은 아파트는 65.2%나 되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. <br /> <br />또 5년 이하 아파트 전세 비중은 지난해 꾸준히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축 아파트 전셋값이 빠르게 오르면서 보증금 부담으로 월세 수요가 늘어난 겁니다. <br /> <br />월세 유형도 세분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증금이 월세 1년 치보다 많고, 2년 치 이하인 '준월세'나 보증금이 2년 치 월세보다 많은 '준전세' 비중이 대다수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5년 이하 수도권 아파트의 준월세와 준전세 비중은 각각 30.6%와 24.6%로, 10년 초과 아파트의 24.5%와 8.7%보다 컸습니다. <br /> <br />[여경희 /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 : 신축 아파트는 보증금 수준이 높기 때문에 보증금 일부를 월세로 전환한 준전세, 준월세 유형의 거래 비중이 높습니다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신규 입주 물량 감소와 집값 하락 우려 등으로 올해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이자은 <br />그래픽;김효진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10805310745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