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시 모집 마감…불수능에 주요 대학 경쟁률 상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024학년도 대학 정시 모집이 마감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권 주요 대학들을 살펴봤더니 지난해와 비교해 대부분 경쟁률이 올라갔는데요.<br /><br />까다로웠다고 평가받는 이번 수능이 정시 지원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이화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3일부터 나흘간 이뤄진 2024학년도 대입 정시 모집 원서 접수가 끝났습니다.<br /><br />서울권 주요 대학은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높게 나타난 경우가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서울대가 약 1.5배로 크게 올랐고, 이어 성균관대가 1.4배 가량으로 뒤를 이었습니다.<br /><br />서울권 10개 대학 중 8개 대학의 경쟁률이 오른 겁니다.<br /><br />입시전문가는 높은 난이도로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평가받는 이번 수능에서 최상위권 학생들이 소신·상향 지원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합니다.<br /><br /> "최상위권 같은 경우 변별이 잘 됐잖아요. 소신 지원을 한다라고 한다면 예전보다는 오히려 명확하게 내가 어느 정도까지 올려 쓸 수 있을지가 이제 가늠이 더 명확해진 거죠."<br /><br />내년 의대 정원이 증원되는 만큼 최상위권 학생들은 안정·하향 지원을 하지 않는 경향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전국 교대를 비롯해 일반대학 초등교육과 정시 경쟁률도 3.2대1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1.6배 가량 크게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앞선 수시 모집에서는 교권 추락과 학생 수 감소 영향으로 교대를 찾지 않는 경향이 뚜렷했는데, 수시에서 채우진 못한 인원이 정시로 넘어가 합격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면서 학생이 몰리는 정반대의 상황이 된 것입니다.<br /><br /> "수시에 미선발이 많았죠. 그러니까 정시 모집 인원이 늘어났고 또 합격점수가 내려갈 것이다라는 예상이 또 되다 보니까 합격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진 거죠."<br /><br />정시 최초 합격자는 다음달 6일까지 발표되며 이어 7일부터 13일까지 등록기간을 갖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. (hwa@yna.co.kr)<br /><br />#정시 #수능 #대학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