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강진이 일어난 지 오늘로 꼭 일주일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는 170명에 육박하며, 사상자는 700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피해 지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구조·구난 작업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현지 연결합니다. 김세호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진으로 인한 사상자가 계속 늘고 있군요. <br /> <br />인명 피해 상황부터 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노토 강진 일주일인 오늘 사망자는 오후 2시 기준으로 168명으로 집계됐고, 부상자는 565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 사망자는 모두 이시카와 현에서 나왔는데, 연락이 닿지 않는 주민도 323명에 이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전히 건물 잔해에 갇혀 있는 사람들이 많아 사상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진 구조의 골든 타임, 즉 지진 발생 후 72시간이 넘은 지 한참이지만, <br /> <br />지난 6일에는 90대 여성 생존자가 지진 발생 124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발견됐고, <br /> <br />앞서 4일에는 80대 여성이 골든 타임이 지난 직후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일본 구조 당국은 생존자 수색에 희망을 걸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피해 지역 곳곳에 눈까지 오면서, 구조작업이 지연될 가능성도 크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시카와 현에는 어제부터 일부 지역의 경우 12센티 이상의 눈이 쌓이는 등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기온이 0도까지 떨어지면서, 생존자와 피난민들의 저체온증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건물 잔해에 아직도 많은 사람이 남아 있지만, 눈이 쌓이면서 건물 추가 붕괴 우려로 상황에 따라서는 구조활동이 중단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도로가 끊기면서 이시카와현 와지마시, 스즈시 등 24개 지구에서는 2천3백 명이 고립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피난민도 2만8천여 명으로 집계되는데, 단전, 단수 등으로 열악한 생활을 일주일째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일부 피난소는 코로나와 독감이 번지면서, 노약자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진도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데, 일본 기상청은 첫날 발생한 규모 7.6과 비슷한 강진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아졌지만, <br /> <br />앞으로 한 달 정도는 최대 진도 5강 이상의 지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와 이시카와 현은 피난민을 재해 지역 밖으로 이주하는 방안도 조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도쿄에서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10816581535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