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후 아파트도 불 났을 때 안전하도록…서울시 예방책 마련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2주 사이 수도권 지역에서 아파트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관련 규정이 강화되기 전 지어진 노후 아파트들은 화재 발생 시 취약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대비가 잘 되어 있는지 현장을 점검하고 예방책을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주민들의 목숨을 앗아간 서울 도봉구 방학동 아파트 화재.<br /><br />소방과 피난 관련 규정이 생기기 전 지어진 아파트였던 점이 사고의 뼈 아픈 점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스프링클러 설비는 2005년 이전 지어진 아파트의 경우 15층 아래에는 설치되어있지 않고,<br /><br />완강기는 2004년 6월 이전에 지어진 경우 세대별로 설치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이런 노후 아파트의 화재 대비 실태 점검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피난 시설 관리가 제대로 될 수 있도록 감독하고, 비좁은 옥상 대피 공간과 부족한 피난 안전시설을 확인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안전시설 설치에 장기수선충당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 개정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방화문은 불이 나면 연기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.<br /><br />평소 반드시 닫혀있어야 하고 대피로에 물건을 쌓아두는 것도 안 됩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주민들이 방화문을 불가피하게 열어두고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심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오는 10일을 아파트 화재 점검의 날로 정하고, 오후 7시부터 서울시의 모든 아파트에서 화재 상황을 가정한 훈련과 자체 점검을 실시합니다.<br /><br /> "시설이 완벽해도 사고가 발생했을 때 주민 여러분들이 피신하는 게 신속하게 이뤄져야 되는데 평소 원칙대로 크게 고민 없이 본능적으로 움직이실 수 있도록…불편이 예상되더라도 적극 참여해주시면 크게 도움이 되겠습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#서울시 #노후아파트 #화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