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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화영 '대북송금' 재판 77일 만에 재개...맞선 입장에 제자리걸음 / YTN

2024-01-09 997 Dailymotion

법관 기피 신청으로 중단됐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재판이 77일 만에 재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재판에서도 이 전 부지사 측은 공소 사실을 부인했고, 검찰은 이 전 부지사 측이 또다시 재판을 지연시키려 한다며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우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쌍방울 대북송금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재판이 재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이 전 부지사 측이 법관 기피 신청을 한 지 77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내용은 제자리걸음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전 부지사 측은 검찰의 공소 사실을 부인하며 주요 내용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쌍방울이 북한에 보낸 8백만 달러는 자신들의 사업을 위한 것이었지 이 전 부지사와는 무관하고, <br /> <br />뇌물로 제공됐다는 법인카드는 이 전 부지사가 썼다는 증명이 불분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현철 /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변호인 : 지금까지 검찰의 주장은 대단히 산만했고 불분명했습니다. 오히려 집중 심리를 위한 구체적인 쟁점들을 저희가 요청할 생각입니다.] <br /> <br />검찰은 이 전 부지사 측이 재판을 또다시 지연시키고 있다고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크게 의미 없거나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을 사실 확인 요청해 시간을 끌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통신 기록은 보존 기한이 1년인데, 지난 2021년 이 전 부지사와 증거 인멸을 논의했다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주장을 검증해야 한다면서 통신 기록을 요청한 사례를 대표적으로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이 전 부지사 측의 법관 기피 신청이 대법원에서까지 기각된 상황에서 이번에는 오는 2월 법원 인사이동을 노리는 것 같다며 신속한 심리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에서는 지난해 10월 끝내지 못한 김 전 회장과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장에 대한 피고인 측 신문도 예정돼 있었지만 이 전 부지사와 변호인이 법정에서 이견을 보여 다음 기일로 미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이 속도를 내야 한다는 검찰 측과 혐의 사실에 대한 확인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는 이 전 부지사 측이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! <br /> <br />재판부가 공판 진행을 두고 어떤 입장을 보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우종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권혁용 <br />영상편집 : 안홍현 <br />그래픽 : 홍명화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우종훈 (hun9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10916512913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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