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배구 V리그에서 각 팀의 색깔은 선수들 실력이나 경기 스타일 말고도, 홈 경기장 코트를 통해서도 드러납니다. <br /> <br />다채롭고 개성 넘치는 경기장이 배구장을 찾는 또 다른 재미입니다. <br /> <br />이경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스포츠에서 특정 색의 사용은 선수와 구단이 정체성을 드러내고 마케팅에도 활용하기 위한 보편적인 수단입니다. <br /> <br />축구대표팀 하면 떠오르는 붉은색, 그리고 주로 빨강과 파랑, 검정이 바탕이 된 프로야구의 유니폼 등이 대표적입니다. <br /> <br />프로배구 V리그에선 다양한 색깔의 개성 넘치는 코트가 팀을 상징하는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3년 전 경기장 색을 바꾸는 첫 시도를 했던 현대캐피탈이 5년 전에 회색과 파란색으로 다시 홈 코트를 단장한 이후 올 시즌 KB 손해보험까지 전체의 절반인 7개 구단이 색다른 배구장을 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로 모기업이 사용하는 색을 코트에 적용했는데, 최근엔 주황과 노랑 등 더 강렬한 색으로 과감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를 보는 팬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입니다. <br /> <br />[방해연 / 인천시 부평구 : 멀리서 봐도 화사해서 그냥 분위기가 밝아지는 느낌입니다.] <br /> <br />[김민서 / 서울시 송파구 : 배구장마다 코트가 다르다 보니까 각 구단의 특징이라고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선수들에겐 소속감을 주면서 홈 구장이 더 익숙하게 느껴지는 효과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임동혁 / 대한항공 : 홈 코트이다 보니까 집인 것 같아요. 이 색깔이 저한테 맞는 것 같기도 하고, 녹아드는 느낌인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최근에 동호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테니스도 초록 계열의 전통적인 색에서 벗어나 자주와 분홍, 주황, 회색 등으로 코트를 꾸며 젊은 층의 발길을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형형색색 코트의 색다른 변신이 보는 팬들에게, 뛰는 선수들에게도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박민양 <br />그래픽 : 홍명화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재 (lkja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4010917295794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