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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글루타치온 함량 부풀려”…‘허위 과장 광고’ 제품 투성이

2024-01-09 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'피부 미백에 효과가 있다'는 홍보를 주로 해온 글루타치온.<br> <br>제품들을 조사해보니까 허위 과장 광고 투성이였습니다.<br> <br>효능이 입증되지도 않았고, 함량을 뻥튀기한 제품도 여러개 있었습니다.<br> <br>송정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시중에 판매되는 '먹는 글루타치온' 제품입니다. <br> <br>필름형부터 알약형까지 다양합니다. <br> <br>글루타치온은 피부 미백과 항산화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성분입니다.<br> <br>소비자원이 시중에서 판매되는 글루타치온 제품 100개의 광고를 조사했습니다. <br> <br>그 결과 절반이 넘는 제품이 효능이 입증되지 않은 허위 광고였습니다. <br> <br>건강기능식품으로 허가를 받지 못했는데도 59개 제품이 피로회복제, 피부탄력 등의 표현을 사용하며 광고했습니다. <br> <br>광고를 믿고 구매한 소비자들은 분통이 터집니다. <br> <br>[김예원 / 글루타치온 제품 구매자] <br>"의약품처럼 광고해서 소비자들이 솔깃해서 구매하게끔 하잖아요. 굉장히 비싼데 크게 효과가 없다면 광고하는 데 조금 더 규제를 둬야 하지 않나." <br> <br>또 필름형 글루타치온 제품 20개를 조사했더니, 실제 함량을 부풀린 제품이 5개나 됐습니다. <br> <br>이렇게 제품 하단에는 글루타치온 함량이 130mg이라고 표기돼 있는데요. <br> <br>조사결과 실제 함량은 절반에 불과했습니다.<br> <br>4개 제품이 글루타치온 함량이 65mg으로 절반에 그쳤고 나머지 한 개 제품도 실제 함량은 38%가 아닌 19%에 불과했습니다. <br> <br>[심성보 / 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장] <br>"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도록 하는 광고와 여드름 케어 등 질병의 예방·치료 효과를 강조하는 광고 등에 대해 삭제·수정하도록 시정 권고했습니다." <br> <br>소비자원은 건강기능식품의 경우 식약처 인증마크가 있으니 일반식품과 구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근목 <br>영상편집: 변은민<br /><br /><br />송정현 기자 sson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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