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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숨진 반려견 복제’ 두고 엇갈린 시선

2024-01-09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1년 전 숨진 반려견을 복제했다고 밝힌 유튜버를 두고 논란입니다.<br> <br>상실감을 극복할 수 있는 방법이다, 동물학대다, 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.<br> <br>홍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품에 안기는 귀여운 강아지 두 마리, <br>  <br>이 강아지들은 1년 전 사고로 숨진 반려견을 복제한 겁니다. <br> <br>[복제견 입양 유튜버 / (1년 전)] <br>"그렇게 큰 강아지가 이렇게 작은 유골함 안에 들어가지는 게 믿기지가 않네요." <br> <br>복제된 두 마리와 죽은 반려견의 DNA는 99%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죽은 반려견에서 채취한 체세포를 다른 강아지의 난자에 이식하고 수정이 된 난자를 대리모 견의 자궁에 착상시켜 복제견을 낳은 겁니다. <br><br>해당 유튜버는 복제를 의뢰하고 두 마리의 강아지를 데려오는데까지 1억 원 가량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이 복제견을 생산한 업체는 한국지사를 두고 있으며 본사는 미국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반려견 복제 사실이 공개되면서 찬반 논란이 불거졌습니다. <br> <br>한 동물보호단체는 지난 5일 이 복제견 업체를 동물보호법 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. <br> <br>허가받지 않고 반려동물을 생산, 판매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[정진아 / 동물자유연대 사회변화팀장 ] <br>"동물복제 관련해서 규제할 수 있는 법이 없는 상황이라 동물보호법상 동물 판매업과 동물 생산업 미허가로 경찰에 고발을 해놓은 상황이고요." <br> <br>국내에선 실험이나 멸종위기 동물에 대한 동물복제는 이뤄졌지만 상업적 동물 복제에 대해선 명확한 규정이 없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특히 반려견 복제과정에서 대리모 견 등이 기업 이익을 위해 무분별하게 희생될 수 있다며 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 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강 민<br /><br /><br />홍란 기자 hr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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