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오늘 야당 단독으로 국회 문턱을 넘었습니다. <br> <br>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다시 참사 진상을 규명하는 내용인데요. <br> <br>대통령실은 여야 합의 없는 처리가 유감스럽다며 거부권 행사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조영민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이태원참사특별법이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표결 전 퇴장했습니다. <br> <br>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다시 진상을 조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특조위원은 국회의장이 유족 등과 협의해 3명, 여당이 4명, 야당이 4명을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합니다. <br><br>민주당은 총선용이라는 의심을 받지 않겠다며 시행 시기를 총선 일로 명시한 수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. <br> <br>[박주민 /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] <br>"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위험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민주당은 뼈를 깎는 심정으로 이런 수정안을…" <br> <br>[윤재옥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여야가 합의 처리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중인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단독으로 본회의에서 처리했습니다." <br> <br>대통령실은 법안 내용을 살펴본 뒤 수용 여부를 정하겠다는 입장인데, 여야 합의가 안 된 법안이라 거부권 행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조영민 기자 ym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