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판사와, 대장동 재판을 맡아 온 판사가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.<br> <br>판사가 바뀌면 재판 기록을 보는 데 시간이 걸려서, 결론이 나기까진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.<br> <br>김정근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지난 월요일 위증교사, 화요일과 금요일 대장동 재판도 모두 2주 연기됐습니다. <br> <br>피습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건강 때문입니다. <br> <br>잇단 재판 연기로 4월 총선 전 선고가 불투명해졌는데 여기에 담당 판사 사표란 추가 변수까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심리를 맡아 온 서울중앙지법 강규태 부장 판사, 대장동 일당들이 연루된 '위례 개발 특혜 의혹' 재판을 맡아 온 김상일 부장판사가 최근 사직서를 제출한 겁니다.<br> <br>2월 정기 법관 인사를 앞두고 결단을 내린 겁니다. <br> <br>법조계에선 총선 출마같은 정치적 이유가 아닌 개인 사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<br> <br>이에 따라 재판 지연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 <br> <br>재판부가 교체되면 재판 기록 검토 등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해 9월)] <br>"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굳건하게 지켜주시고 현명하게 판단해주신 사법부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." <br> <br>지난해 구속 영장 기각 이후 쌍방울 대북 송금 혐의는 검찰로 다시 돌려보내졌지만 여전히 3개의 재판을 동시에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재판부 변경까지 겹치면서 진행이 가장 많이 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도 선고가 한참 뒤로 밀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추진엽 <br>영상편집: 이희정<br /><br /><br />김정근 기자 rightroot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