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자리 모인 이준석·이낙연…제3지대 '빅텐트' 가능성 시사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국의 희망을 창당한 양향자 대표의 출판기념회에 이준석, 이낙연 전 대표를 비롯해 금태섭 전 의원 등 이른바 제3지대 정치인들이 모였습니다.<br /><br />한목소리로 거대 양당구도 타파를 강조했는데 제3지대 빅텐트가 급물살을 탈지 관심이 모입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출판기념회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나란히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일찌감치 신당을 창당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와 류호정 정의당 의원도 자리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한 목소리로 거대 양당 구도 타파 필요성을 앞세웠고, 연대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 "한국의희망 그 당명에 걸맞는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양향자 의원님과 같이 그려나갈 것을 여러분한테 약속하겠습니다."<br /><br /> "양당의 철옹성 같은 기득권 구조를 깨지 않고는 대한민국이 주저앉겠다는 절박한 위기의식을 가지고 이 자리에 우리가 모여 있습니다만…."<br /><br />행사를 주최한 양향자 대표는 "다른 곳에서 출발했지만 같은 곳으로 가려는 동지"라고 강조했고, 금태섭 공동대표는 힘을 합친다면 국민들이 원하는 진짜 정치를 시작할 수 있다고 기대했습니다.<br /><br />정치권에선 네 사람의 만남을 계기로 '제3지대 빅텐트' 실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총선이 90여일 앞으로 다가와 시간이 촉박한데다 4인방의 정치적 배경이 각기 다른 만큼 실제 화학적 결합은 어려울 것이란 회의적인 시각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