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력화된 9·19 합의…군 "완충구역서 사격훈련 재개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9·19 남북군사합의가 5년여 만에 무력화되면서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과거 북한의 대형 국지 도발이 벌어졌던 서북도서에서의 도발이 우려되는데요.<br /><br />우리 군도 완충구역에서의 사격 훈련을 빠른 시일 내에 재개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이은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5년 여만에 휴지조각이 돼 버린 9·19 남북군사합의.<br /><br />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설정했던 완충 구역이 사라지면서, 최북단 서북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군사적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해 북방한계선, NLL 인근과 서북도서 지역은 북한의 대형 국지도발이 자주 발생했던 곳입니다.<br /><br />1999년 제1차 연평해전을 시작으로, 2010년에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이 대표적인 예입니다.<br /><br />'한반도의 화약고'라고 불리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우리 군도 적대행위 중지구역이 사라진 데 따라 이른 시일 내에 사격 훈련을 재개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각 군은 계획에 따라 군사분계선 5km 내 실사격 훈련도 정상화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북한군의 9·19 군사합의 위반에 대응해 비무장지대 내 최전방 감시초소, GP 복원을 추진하고 있고, JSA 경계 병력은 재무장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닫아놨던 해상 완충구역 내 함포의 포구 덮개도 열어 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 " 9.19 군사합의로 인해서 아시겠지만 (군사분계선) 5㎞ 이내에서의 대규모 연대급 기동훈련이나 포병사격훈련 또 해상훈련 등이 제한받았던 부분이 있어서…각 부대별로도 보다 나은 여건에서 훈련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남북이 서해를 중심으로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면서 한반도의 안보 상황은 아슬아슬한 살얼음판을 걷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. (ask@yna.co.kr)<br /><br />#9·19 남북군사합의 #군사분계선 #국방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